직파재배로 생산비 절감과 가뭄대책 실천

[조은뉴스-전남] 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석우)는 지난14일부터 벼 건답직파로 저탄소 녹생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생력재배를 통해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가뭄대책에 앞장서고 있다.

모를 키우지 않고 직접 볍씨를 파종하여 생산비도 줄이고 마른논에 파종하기 때문에 물논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저감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올해 건답직파 면적을 광양시 전체 2,534ha중 100ha를 목표로 추진하여 약 50,000천여원의 경영비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광양지역에서 1ha의 면적에 벼 직파재배를 실시한 옥룡면 산남리 배기종씨(80세)는 “마침 가뭄속에 약비가 내려 발아가 잘될 것 같고 못자리를 하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냐”며 올 농사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앞으로도 직파재배를 계속 해야겠다”고 말하였다.

광양시 작물담당은 “어제 비가 내렸지만 봄 가뭄이 지속되게 되면 일반재배보다 직파재배가 유리하며 특히 직파재배는 농촌 노동력 부족 및 노령화되고 있는 상황과 최근 기온상승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확대해야 할 벼농사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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