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의식 강한 뻔뻔(FUN FUN)한 인수 어린이들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지난 1988년 개교한 인천 인수초등학교(박인재 교장 / www.insucho.es.kr / 이하 인수초)의 특색사업『특기신장의 날』과 『유머와 스마일, 행복한 학교(Humor Smile Happiness Smile)』가 학생들의 장래 꿈을 함양시키고, “폭력 없는 학교, 왕따 없는 학교, 웃음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며 타 학교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된 특기와 소질을 계발해 장래의 꿈을 키워주는 인수초『특기신장의 날』은 매년 3월 전 학년을 대상으로 개인별 특기, 취미, 장래희망 조사를 바탕으로 연간 운영되며, 나의 꿈 발표대회와 테마조회 방송발표 및 학예발표회와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며 자기주도적 생활태도를 기르게 된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인 발달을 유도하며, 벗들과 장래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서로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게 된다.

인수초, 특색사업『특기신장의 날』과 『HSHS생활교육』으로 인성 갖춘 글로벌인재 양성

인수초가 “인수에서 배우고 세계로 펼치자”를 모토로 학생들을 미래사회의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HSHS 생활교육 특색사업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력을 길러주고 있다.

학교는 웃음의 원리와 효과, 레크리에이션, 자존감 찾기 인성교육 등 FUN리더십 교육을 1학기에 실시하고, 전교생에게 미소거울을 나누어주고 하루에 3번 이상 거울을 보며 웃는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각 교실에 스마일라인을 설치해 이곳을 통과할 때는 큰소리로 웃고 지나가도록 지도하고, 함박웃음 콘테스트, 펀데이, 칭찬왕 선발대회, FUN아버지 교실, 인수가족 한마당 웃음 큰 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운영으로 학생들을 뻔(FUN)뻔(FUN)한 인수인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특히 교사를 대상으로 웃음 치료효과, 웃음의 긍정적 의미 등을 내용으로 하는 FUN연수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FUNFUN한 학교분위기 조성과 웃음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효 의식 강한 뻔(FUN)뻔(FUN)한 인수초 어린이들!.

‘예절서당’ 운영을 통한 효의식과 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효 선도학교’ 운영 또한 이 학교의 강점이다. 학교는 가족 사랑과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제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을 키워주고, 우리 고유 전통예절을 익히는 등 바른 효 실천 의식을 북돋아 줌으로써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인수초 어린이들의 아침 등교인사는 "효도하겠습니다"이다. 효 교육의 기본이 이루어지는 예절서당에서는 웃어른을 대할 때 바른 자세, 큰절하는 방법, 다도 등을 교육하며, 교육은 '예절수호천사'로 불리는 예절명예교사 기본 과정을 수료한 어머니들이 맡고 있다.

지난 2010년 부임한 박인재 교장은 “인수에서 배우고 세계로 펼치자”를 교육목표로 2011년을 학력향상의 해로 정하고『학력Up Dream Up!』을 시행했다. 모든 학생이 읽기, 쓰기, 수학 등의 기초능력과 각 학년별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저수준의 기본학습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책임지도 및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했다.

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학력관리부를 신설하고 학교예산의 3%이상을 학력향상 예산을 확보해 학력미달 학생에 대한 소수 정예지도와 학력미달영역에 따른 지도 반을 조직 운영하는 한편, 학습부진학생 개인별 관리프로그램•자존감형성프로그램•학부모대상 인성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복지지원 사업, 인천e스쿨, 학력 인증제 도입 등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2011 학력향상의 해『학력Up Dream Up!』실시로 기초체력과 기초학력 겸비

그 결과, 2011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 이는 박 교장의 교육이념인 “기초체력과 기초학력을 겸비한 학생 육성과 ‘왕따’ 없는 학교 만들기”와 무관치 않다.

인수초는 『줄넘기를 통한 기초체력 향상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노력중점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다른 초교에서 실시되는 단순한 줄넘기 운동을 뛰어넘어 ‘어울림 줄넘기 대회’ 실시를 통해 학생들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친구간의 배려 터득으로 ‘왕따’를 없애는 큰 효과를 얻었다.

박 교장은 “줄넘기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각 구성원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 고취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는 학생 중심의 공교육 시발점이 되고 있으며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격려와 칭찬으로 ‘나눔과 배려의식’을 심어주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재 교장, “격려와 칭찬으로 ‘나눔과 배려의식’ 심어주고자 최선 다할 것”

이어 “창의적 체험활동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절다도교육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예절교육 프로그램이 되었으며,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효 선도학교’로 선정됐다”면서 “인사말을 ‘효도하겠습니다’로 바꿔 어린이들의 효 의식 함양에 좋은 교육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과정은 외부에 보여지기 위함이 아닌, 아이들 중심의 학교교육을 실현하고 싶다”면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프로그램을 보완 실천 할 것이며, 타 학교의 우수한 점도 벤치마킹해 발전 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제일 중요한 건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심성과 바른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저를 비롯한 70여명의 교직원들은 모두가 협심해 사랑으로 동참하는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특기신장의 날과 유머와 HSHS 특색사업을 통해 아이의 심성이 순화되는 성과를 보였으며, 이러한 성과로 학무모 님들이 먼저 아이를 보내고 싶어하는 인수초등학교가 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학부모님과 교직원간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교육의 기본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인수초등학교는 현재 원격국제교류사업을 추진 중이며, 대만 연수를 통해 다국적문화교류를 준비하고, 학교 내에 화상 교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대만의 혜문초등학교와 체험 활동과 문화체험활동 등의 교류와 대만학교 방문 시 충분한 교류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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