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기설비 무료점검 실시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전달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올 겨울 전력 부족사태가 예견되고, 시민들의 전기 사용량이 부쩍 늘어나 안전사고의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부산시와 한국전력기술인협회 부산시회(회장 김재곤)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무료 전기점검 및 보수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기술인협회 부산시회(이하 ‘협회’) 회원으로 이루어진 전기안전관리 대행, 설계, 감리업체 등 30여 업체 100여 명이 공공봉사단을 구성 12월 23일까지 사회복지관, 요양원, 경로당, 직업재활센터 및 취약계층 등 7개구 73개소에 대한 전기시설물 무료점검 및 개․보수를 진행한다. 협회는 2009년 86개소, 2010년 43개소에 대한 전기점검을 실시하는 등 매년 시설물무료 점검 수리를 시행한 바 있으며, 봉사활동은 점검뿐만 아니라 자체비용을 들여 개․보수 자재를 구매하여 보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11월 중 각 구청으로부터 전기점검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신청을 받았으며, 12월 12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정문 앞 광장에서 이번 전기점검 활동에 참가하는 회원 100여 명이 모여 공공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 회원들은 발대식 직후 봉사활동 구역을 나누어 12월 23일까지 12일간 2~3명씩 조를 편성하여 시설들을 방문 점검보수하게 된다.

협회에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용 전선로의 절연 및 접지저항 측정 △전기부하의 적정배분 및 용량 확인 등을 통해 전기설비의 적정성 및 안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불량 차단기, 노후 전등 및 절연불량 선로 등은 현장에서 보수․교체하여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경우에는 현장에서 응급조치한 후 관련기관과 협의 시설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전기 사용법에 대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인협회 부산시회는 1963년도에 설립 5,5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전기설비 무료점검 실시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전달 등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 한국전력기술인협회 부산시회 : ☎636-5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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