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침해범죄 소탕60일 계획관련 아동납치 대응시스템 강화,발생4시간만에 검거...강 청장 광양서 방문 특진임용.현장과의 대화 및 치안현장 점검

강희락 경찰청장은 14일 오후 비행기편으로 전남 광양경찰서(서장 박승주)를 방문하여 유근섭 전남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초등생 인질강도사건을 해결한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특진 등 포상을 수여하였다.

이날 전남광양서 지역형사 3팀 경사 노원용(45세)경사는 경위로 1계급 특진하였으며,광양서 지역형사팀 임채옥 경사와 박홍대 경장이 검거 유공으로, 순천경찰서 박병주 경사, 여수경찰서 이용철 경사 2명이 공조수사 유공으로 총 4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들 경찰관들은 경제 불황으로 인해 사업에 실패로 1억여원의 부채를 지자 부채 상환을 위한 돈을 마련키 위해 지난달 3월 31일 오후 3시30분께 광양시 중동 소재 〇〇초등학교 부근 골목길에서 학원을 마치고 귀가 중인 초등생(9세.남)을 유인, 자신의 차량에 감금한 후 母에게 전화를 걸어 2천만원을 요구한 사건을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발생 4시간여만에 전남광양서 지역형사 3팀 경사 노원용(45세)등은 범인 권〇〇(35세·남·무직)을 검거한 검거 및 피해자 구출한 공을 세웠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성과는 신고접수 즉시 도내 전역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신속한 초동조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하고 결국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수사활동이 이루어졌고 경찰관 개개인이 내 가족의 일처럼 정성을 다해 준 결과라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개학전 아동 대상범죄 증가에 대비, 민생침해범죄 소탕 60일 계획(4.1-5.31)의 일환으로 아동 납치사건 대응시스템을 강화한 직후 발생한 사건이어서 신속한 사건해결이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강.절도, 조직폭력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확고한 민생치안을 확보하는데 정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장은 특진임용에 이어 전남지역 치안현안에 관한 보고를 받고 참석한 현장근무자들과 대화를 나눈 후 지구대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하였다.

한편,강희락 청장은 지난 3일 오전 광양경찰서를 방문 특진 임용식과 유근섭 전남지방경찰청장 등 지방청 간부들과 광양에서 오찬 한 뒤 중마지구대와 순천만과 여수세계박람회 장을 둘러보고 여수에서 만찬 뒤 저녁 7시께 상경할 계획이었으나 국회 행정안전위 출석관계로 14일 방문했다.

지난달 30일 강 청장은 기자들에게 '경찰기장확립,비리척결대책' 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의혹에 대해 '재수 없으면 걸린다','나도 공보관 하면서 접대 많이 해봤다' 는 말이 순식간에 언론에 탔고 또 '성매매는 정말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그의 경험담을 털어놔 오히려 '점입가경(漸入佳境)'이 되버렸다

그러한 관계로 지난 3일 국회 행정안전위에 출석한 강 청장은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사건,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한 부실수사 등을 이유로 여야 의원 가릴 것 없이 '뭇매'로 최근 휘몰아치고 있는 성풍(性風)에 휘말려 한바탕 곤욕을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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