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100만원 기탁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용섭 기자]   경남 영현면에 거주하는 평범한 주민이 농사지은 소득으로 10년째 불우이웃 돕기에 온정을 베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현면 신분리 평촌마을에 거주하는 권진기(54) 씨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에도 2002년부터 연말연시가 되면 마을경로당과 불우가정을 위해 매년 1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으며, 벌써 10회째를 맞는 올해는 성금 100만원을 영현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권씨는 어렸을 때 형편이 어려워 많은 노력과 고생을 하였기에 본인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돕기를 결심하고 언어장애 3급인 처와 함께 벼농사를 지은 소득으로 온정을 펼치고 있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영현면자율방범대장을 맡고 있는 권씨는 지역 내 방범활동 뿐 아니라 면민화합한마당잔치 등 지역 행사에도 적극 참여 몸을 아끼지 않아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백문기 영현면장은 권씨의 꾸준한 온정에 감사를 전하면서 "이장협의회와 논의하여 관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겠으며,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을 적극 발굴하여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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