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영록 기자]   충북도가 도정목표인 농촌ㆍ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균형건설국 소관 2012년 예산을 도전체 예산의 16.2%인 5,025억 원을 편성하여 도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 균형건설국(이장근 국장)에 따르면 내년도 편성예산은 금년도 4,894억 원보다 2.6% 증액되었으며, 도내 지역간, 부문간, 계층간 균형발전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도민이 공감하는 지역균형발전 실현에 996억 원,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망 구축을 위해 2,158억 원, 지속 가능한 교통·물류 기반구축에 220억 원, 함께하는 재난예방과 자연친화적 하천환경 조성에 1,502억 원, 고품질 토지행정서비스 실현 및 주거복지 구현에 149억 원 등을 각각 편성하였다.

특히, 내년에는 도내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의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해로써 특별회계 사업비를 금년도 131억 원보다 대폭 증액한 201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오는 2014년 까지 점차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전역을 반나절권으로 묶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며, 금년 4월 19일 지정된 신발전지역 지구지정에 이어 내년도에는 도내 전역이 포함되는 내륙첨단산업권과 백두대간권에 대한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중부권시대 개막의 주역이 될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의 본격적인 개발과 비즈니스센터 건립비 12억 원 ▲연금리조트∼청풍대교간 국지도 건설 70억 원 ▲금고∼비산간 국지도 건설 20억 원 ▲북일∼남일 국대도 60억 원 ▲후산∼황석 지방도 10억 원 ▲한천∼옥동 지방도 4억 원 ▲혁신도시 주변인 진천 덕산과 음성 맹동지역의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비 142억 원 ▲청원군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비 27억 원 ▲도내 도심권 공영차고지 조성 9억 원 ▲옥천 공영버스정류장 신축 8억 원 ▲영업용택시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비 28억 원 ▲서민 밀집 위험지역 정비사업 81억 원 ▲도시 저소득 주민 주거환경개선 7억 원 ▲공공디자인 명소화사업 3억 원 등을 신규사업으로 편성하기도 했다.

이장근 균형건설국장은 "어려운 재정형편에서도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농촌·도시 균형발전 시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균형발전 특별회계 2단계사업이 시작되는 2012년을 충북도의 균형발전 본격 실천의 해로 삼아 도내 전역이 골고루 발전하여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 조기에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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