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조은뉴스=박삼진 기자]  경주시 내남면과 남원시 주천면간의 영∙호남 동서화합를 위한 교류행사가 2001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상호 방문을 통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어 탄탄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5일 남원시 주천면 기관 단체장으로 구성된 방문단 40명은 경주시 내남면을 방문, 내남면 기관 단체장 등 30명여명과 함께 지역 특산물과 행사홍보를 하고 참석자 소개를 통하여 서로의 정을 나누는 만남의 장을 펼쳤다.


김영제 내남면장은 환영인사를 통하여 “ 대다수 지역의 교류가 1회성으로 그친데 반해 우리는 11주년을 맞았다” 며 “양지역의 교류 활성화를 통하여 공동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물 전달식에서는 경주시 관광 및 내남면 홍보 책자와 인면와당인 ‘신라인의 미소’를 전달했고, 주천면에서는 남원추어탕을 전달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촌으로 500여년의 역사와 함께 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민속마을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방문단을 대표해 조기익 주천면장은 경주를 떠나기 앞서 “ 진심으로 맞이해준 따뜻한 환대에 정말 감사하며, 내년에는 주천면에서 그리운 얼굴들을 뵐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전북 남원시 주천면은 전남 구례군과의 경계로 지역일부가 국립공원인 지리산 자락에 둘러쌓인 환경이 뛰어난 청정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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