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골 습지복원사업 추진

[조은뉴스-전남] 광양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으로 75개 사업에 1조9천억원 투입을 결정하고 7대 역점시책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੦ 섬진강살리기 - 하천유지수 확대 등 12개 사업
੦ 자전거도로 활성화 기반구축 - 교통이용 활성화 및 여가․레저와 연계
੦ 홍천골습지복원사업 - 인공습지복원 및 자전거도로 등 설치
੦ 중마금호 해상공원조성 - 목재 산책로 및 자전거․인도 전용교량 등 설치
੦ 신재생에너지 조성사업 - 태양광 발전, 폐기물연료화, 소수력발전 등
੦ 녹색도시 조성사업 - 광양읍권 5대 녹지축 및 중마권 3대축 등
੦ 신재생에너지 이용 첨단온실 수출단지 조성 - 유리온실, 유통시설 등

광양시의 7대 역점시책사업에서 '홍천골 습지복원사업'은 친자연적인 사업의 대표사업으로써 수어천 하류인 옥곡면의 신금산단 앞에서부터 남해고속도로간 기수구역을 갈대습지로 복원하고 인공섬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곳은 과거 홍씨 성을 가진 장군이 살아서 유래된 지역으로써 갈대가 무성하였으나, 최근 바닷물의 수위상승 및 염도상승 등으로 많은 갈대가 없어진 상태임에 따라 이곳의 연안습지를 복원함으로써 자연생태복원과 시민의 이용성을 확대함으로써 '녹색성장 선도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광양시는 9일 밝혔다.

이어 광양시는 "200만㎡의 넓은 부지에 설치되는 주요시설로는 인공습지섬 조성과 하천변 습지에 갈대 등 수생식물을 복원하고, 생태교육을 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과 갯벌체험장, 조망대 설치는 물론 시민의 접근성과 이용성을 고려한 목재 산책로 및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여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습지를 만들 계획"임을 덧붙어 밝혔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총사업비를 250억원으로 추정하고 올해부터 2012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최근 환경부를 방문하여 건의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받고 국비신청 등 순조로운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또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용역' 수행을 위해 추경에 250백만원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가시화된 녹색성장사업이 될 것으로 비춰진다.

광양시 관계자는 "향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을 구성하고 복원방법 등에 대한 연구검토를 통해 최적의 자연생태복원 및 시민 이용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본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