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홍성룡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자유무역 국가가 미국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 FTA 조기 통과를 거듭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방문 중 마닐라 숙소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자유무역을 해야 우리 같은 나라는 우리가 만든 물건을 세계에 내다 팔고, 우리같이 시장이 좁은 나라가 자유무역을 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은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안보상으로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안보적인 측면으로도 한미FTA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중요한 나라들과 가장 FTA를 많이 한 나라고, 세계 GDP의 61%에 해당하는 나라와 자유무역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FTA를 통해서 경제영토가 가장 넓은 나라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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