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영록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5일 1천500억원대의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 사회 환원 방침에 대해 "단지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일을 실행에 옮긴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건물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제가 강의나 책을 통해 사회에 대한 책임, 사회 공헌에 대해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그러나 "재산 사회환원을 정치적 행보로 보는 시각이 있다", "추가 환원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집무실로 향했다.

이에 앞서 안 원장은 지난 14일 안철수 연구소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인 37.1%의 절반인 1500억원 가량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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