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용섭 기자]   정봉주 17대 국회의원의 여권이 나오지 않아 무산될 것으로 보였던 ‘나는 꼼수다’ 미주투어가 확정됐다. 정봉주 전 의원의 여권은 계속 추진 중이나, 안 나오더라도 나머지 ‘나꼼수’ 멤버 3명이 강행하기로 한 것.

‘나꼼수’ 미주후원회는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ddanzius)을 통해 “주진우 기자와 김용민 교수의 트윗으로 공증을 마친 나는 꼼수다 미주후원회와 내일을 여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미주 투어” 라며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정봉주 의원은 계속 여권 추진중”이라면서도 “(정 전 의원의 여권이) 안 나오면 어쩔 수 없이 3명이 강행하기로 최종 결정 했습니다. 정봉주 의원이 출국을 못하시면 깔대기는 스카이프나 페이스타임으로라도 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나꼼수’ 미주투어의 일정은 6일부터 11일까지로 ▲6일 뉴욕 플러싱 모처 7시 나는꼼수다 공개방송 ▲7일 보스턴 하버드대학 나는꼼수다의 사회학 세미나 ▲8일 워싱턴 DC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 저녁 시간 공개방송 ▲9일 LA, UCLA강연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는꼼수다의 사회학 세미나 ▲9일 LA, 저녁 7시 한인타운 모처 나는꼼수다 공개방송 ▲10일 목사아들 돼지 신앙간증, 모 교회 ▲11일 저녁 UC버클리 강의실 나는꼼수다 공개방송 등이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건 나꼼수 미주투어의 추진이 불투명해서 공간 대여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나꼼수는 “주말 논의를 거쳐 무조건 강행으로 결의하고 다음 주 초에 모든 상태를 확정으로 돌려놓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공개방송의 회비를 기본 30불에 50불, 100불, 200불, 500불, 1000불의 옵션을 자유롭게 구매하는 방법으로 지원을 받는다. 결산 후 후원금이 남을 경우, ‘나꼼수’ 측이 미주 한인들에게 부여된 재외국민 참정권을 강화하는 캠페인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나는 꼼수다 미주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ddanzius), (트위터(@ddanzi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는 내일을 여는 사람들(www.peace21.org)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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