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영록 기자]   2012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진 10일 시험장에서 링거를 맞으며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결국 시험을 포기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께 전주시 송천동 솔내고등학교 양호실에서 수험생 강모(19)양이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날 오전 8시께 시험장에 도착한 강양은 양호실에서 시험감독과 양호교사가 입회한 가운데 링거를 맞으며 시험을 봤지만 시야가 흐려지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바람에 1교시 언어영역 시험 도중 병원에 재입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강양의 경우 이미 수시에 합격한 상태지만 최저학력기준이 필요한 전북대에 응시를 해 시험을 치르지 못하면 1년을 다시 기다려야 한다"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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