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영록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글래스타워 빌딩 화재는 지상 1층 외부 에어컨 냉각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상 1층 외부에 위치한 에어컨 냉각기에서 불이 붙어 검은 연기가 크게 피어올랐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시민 2~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불은 강남소방서 소방차 29대를 비롯해 총 60여대 소방차가 출동해 14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고층 빌딩 화재로, 수십대의 소방차와 일반 차량이 강남역 일대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 일대 교통이 한때 마비되는 등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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