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자동차산업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전략산업 중 유일하게 CEO포럼을 개최하여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북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새 지평을 열었다.

(재)전라북도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센터장 육완구)가 전북의 전략산업 중 유일하게 관계기업의 대표자를 중심으로 『전북자동차산업 CEO포럼』을 지난 4일(목) 오후 3시, 전주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에는 전라북도에 소재한 완성차 1차협력사 50여명의 CEO가참석하였고, 59개사임을 감안한다면 대부분의 협력사 CEO들이 참여했다.

정부관계자, 지원기관장 30여명 등 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자동차산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원정책 및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포럼 식전행사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지역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주)한호 한재현 대표이사와 삼성공업(주) 정광영 이사가 전북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이경옥 행정부지사가 김완주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는 전라북도가 지향하는 거시적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과 끊임없는 지원을 약속하였다.

메인행사에서는 정부의 자동차산업 정책에 대한 강연을 지식경제부 수송시스템산업과 김창규 과장이 “자동차-IT 융합 산업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책을 소개하면서 세계적 자동차기술발전방향에 발맞추어 환경친화형 고효율 자동차 융복합기술 지원방향을 소개하였고 완성차와 협력사간 상생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강조했다.

또한, 전라북도 부품소재과 이현웅 과장은 정부의 자동차산업 발전정책과 연계하여 전라북도 중장기 자동차산업 발전 로드맵을 설명하고 모기업 의존형 협력기업에서 독자적인 R&D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는 기술력배양 지원정책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경영자 특강에서는 방송인이면서 경영학박사인 이영권박사의 “경영환경변화와 CEO의 자세”를 주제로 경영특강이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많은 CEO 들이 경영활동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전북자동차산업 CEO 포럼』은 지역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CEO가 대부분 참석한 행사로 향후 정례적인 포럼 개최로 지역 자동차산업육성 정책발굴 및 상생협력의 방안을 모색하는 자동차산업의 Leader Club으로서 활동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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