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용섭 기자]   충청남도 산림환경연구소 금강수목원이 알록달록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지고 있다.

금강수목원은 62ha의 면적에 단풍나무원과 유실수원, 소나무원, 장미원 등 24개의 소원으로 조성돼 있으며, 94만 여본의 다양한 식물류가 식재돼 중부권 최대 수목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단풍나무원에는 현재 복자기와 고로쇠, 중국단풍 등 78종 5천여본이 각양각색의 단풍 물결을 이루고 있다.

수목원과 휴양림 일원에는 빨갛게 익은 감이 가을의 풍성함을 더 하고 있어, 잘 갖춰진 산책로와 등산로 주변에 활짝 핀 감국은 은은한 향기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박물관과 열대온실, 동물마을 등은 자연학습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굽이쳐 흐르는 금강과 창벽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는 곱게 물든 단풍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가을이 내려 앉은 금강수목원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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