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영록 기자]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와 제주지역통일교육센터(회장 고성준)는 4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2011 제주 평화통일기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분단으로 인해 자유세계와 거리를 두고 가난 속에 힘들어하는 북한주민의 안타까운 삶과 제주도민의 동포사랑, 헤쳐가야 할 통일의 길에 대한 제주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통일염원 사진전', 북한 영화 상영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백제예술대학 교수)과 제주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고현수의 '평화통일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제주지역 탈북 청소년 및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통하여 도민들이 전하는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제주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제주사회의 공동체임을 일깨워 줄 계획이다.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 남.북 음악인 공연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탈북청소년들의 면학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제주지역 통일운동 민간단체가 향후 남북관계 정상화에 대비한 문화행사 개최에 큰 의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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