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권경렬 기자]   서울대학교는 28일 안철수 융합기술대학원장의 보직 사임 요청을 수리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번 사임은 안 원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서울대가 안 원장의 사임 요청을 수리하는 형식이었다”며 “안 교수는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서 교수직은 계속 유지”한다고 전했다.

안 교수는 최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서울대 보직교수로서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를 공개 지지한 이후 부담을 느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안 교수가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안 교수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박근혜 대세론'을 뒤흔들 정도로 강력한 정치적 인물로 ‘안철수 바람’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각계는 향후 그의 행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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