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7일 시정현안 업무보고에서 초등학교 5ㆍ6학년 무상급식을 위해 예산 185억원을 서울시교육청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ㆍ6학년 학생 19만7천명이 다음달부터 무상으로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중학교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되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사퇴한 뒤에도 올해 2학기 초등학교 5ㆍ6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집행하려면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며 미뤄왔다.
권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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