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영록 기자]   전라남도가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전남산 농산물과 그 가공품을 보호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리적표시 등록을 확대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까지 전남도내 지리적표시 등록 품목은 여수갓김치, 광양매실, 담양딸기, 구례산수유, 고흥유자, 보성녹차, 해남겨울배추, 무안양파, 함평한우, 영광찰보리쌀, 진도 홍주 등 농산물 및 그 가공품 17개 품목, 광양 고로쇠수액, 장흥 표고버섯, 영암 감 등 임산물 6품목 등 총 23개 품목이다. 전국적으로는 118개 품목으로 전남이 가장 많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등록 신청해 등록공고중인 영광한우는 조만간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여수 해풍쑥, 나주 배, 담양 한과, 고흥 한우, 진도 검정쌀 등 10개의 품목도 심사중이어서 심사가 완료되는대로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광양 곶감과 밤, 해남 검정보리, 무안고구마, 영광 고추 등 9개 품목을 추가로 발굴해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중이다”라며 “전남도가 지리적 표시 등록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시장 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 및 지역경제 발전과 품질 향상이 기대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상품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박균조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지리적 표시 등록은 지역 특유의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해 배타적 권리를 선점하고 상품 브랜드화를 위해 중요하다”며 “등록품목을 중심으로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등을 패키지로 연계해 지역농업을 선도해갈 수 있도록 지리적 표시 등록 확대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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