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영록 기자]   서울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박원순 후보는 사탄-마귀에 속한 사람이다”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목사는 23일 주일예배에서 “심장부와 같은 서울에 사탄·마귀에 속한 사람이 시장이 되면 어떻게 하나”라고 주장하며 신도들에게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를 비난하는 기사가 실린 신문을 배포했다.

그는 2007년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에도 예배에서 “장로님(이명박 후보)이 꼭 대통령이 되게 기도해 달라”고 주장해 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8월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민행동본부와 재향군인회 등 우파 단체들이 함께 개최한 ‘왕재산 간첩단 사건 철저조사 촉구를 위한 반공·애국 국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종북좌파 척결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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