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영록 기자]   제주시 오라동 동성마을 등 '화재 없는 마을'에 대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이 마무리 됐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20일, 지난 4월 '화재 없는 마을'로 지정된 제주시 명도암마을과 동성마을을 대상으로 전기, 가스 전문업체와 함께 119민생안전지원 봉사대를 운영하고 이들 마을에 대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을 마무리했다.

보급 대상은 동성마을 70가구와 명도암마을 69가구로, 동성마을에는 각 가구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대를 보급 설치했다.

명도암마을은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있는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해 소화기 1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대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전기, 가스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여 노후 된 가스배관 교체는 물론 누전여부와 각종 전기 스위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19구급대원들은 지역주민에 대한 혈압과 당뇨수치 확인 등 기초건강체크 활동을 벌이는 등 월동기를 앞두고 주택화재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119민생안전지원에 나섰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오는 11월말까지 관내 사회적 취약계층 715가구에 대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안전시설을 각 가구마다 2대씩 보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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