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2년 구형

 

 

[조은뉴스=이지현 기자]   가수 MC몽이 녹내장을 앓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19일 MC몽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이재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 참석해 "아버지가 시각장애인이다. 아들이 연예인이라 숨기고 살았다"며 "나도 아버지를 따라 녹내장을 앓고 있어 현역 입대 대상이 아니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난 이미 죽은 사람이다"며 "연예계 복귀는 바라지도 않는다. 단지 사람답게 살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며 평생 봉사하고 사죄하며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검찰은 이날 MC몽이 병역법을 위반했다며 징역 2년을 구형 했으며 MC몽 측은 기각을 주장했다. 최종 선고는 다음 달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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