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영록 기자]   부산시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키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보급하기 위해 실시한 ‘2011 공공디자인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맵시 있고 맛깔스런 디자인 부산’이란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일반 및 대학생부 163점, 고등부 38점, 총 201점이 접수되었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백만원이 수여되며, 총 46점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일반 및 대학생부에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White shadow’(이동진 외1, 버스정류장)는 기존 버스정류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창의적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도시와의 어울림과 추후 활용성이 높은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금상 수상작은 △I-Busan(최명환 외1, 공사가림막)과 △부산갈매기(최두환 외3, 톨게이트)이며 은상 수상작은 △Seagull Sign(지예란, 화장실 빈칸 표시등) △빛의 흐름이 있는 자전거 주륜대(오흥지 외1, 자전거 거치대)가 선정되었다. 동상 수상작은 △Beach Dome(서민규, 쉘터) △Layer upon Layer2(유명원, 벤치 겸용 자전거거치대) △Bench seagull(정동성 외3, 벤치) △웰빙 칼로리 밸런스(이기선, 옹벽 디자인) △지하철출입구와 여행자를 위한 공간의 연계(서재원 외1, 부산역 10번출구)가 각각 선정되었다. 그 외 특선 수상작은 ‘퍼즐벤치‘(김현철, 벤치)외 19점으로 총 30작품이 선정됐다.

고등부 우수상 수상작은 ‘U-bike 벤치 공공디자인’(신도고등학교 김가람)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 수상작은 ‘일루미네이션트리’(브니엘고등학교 안진영)와 ‘신호등 공공디자인’(신도고등학교 고수민)이 선정되었다. 그 외 입선 수상작은 ‘휴게소’(부산마케팅고등학교 최소연 외1)외 12점으로 총 16작품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작품을 작품집으로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며, 부산의 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매년 실시하여 우수한 아이디어를 부산시의 선진문화 창출에 기여하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에 적극 반영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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