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부산국제영화제 방문

[조은뉴스=윤정희 기자]   아웅산 수지의 평화적 민주화 투쟁과 남편과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감동의 대 서사시 <더 레이디>의 감독 뤽 베송과 주연배우 양자경이 10월 11일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세계적인 제작자이면서 스타 감독인 뤽 베송과 선 굵은 연기로 국내외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는 배우 양자경의 이번 방문은 세계 수준으로 도약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과 함께 영화 <더 레이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든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해를 더해갈수록 규모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화제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게스트들도 해마다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해 이제 국내 영화제에서도 할리우드 스타를 만나는 것이 마냥 꿈 같은 일이 아니게 됐다.

작년에는 올리버 스톤 감독을 비롯해 윌렘 데포, 줄리엣 비노쉬 등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부산을 찾아 가치를 드높였고, 올해 또한 수많은 세계적인 배우들이 부산으로 몰려든다. 서극, 이와이 슌지 감독을 비롯해 오다기리 조, 츠마부키 사토시, 이자벨 위페르 등의 게스트들이 부산 방문을 예정해 수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단연 돋보이는 게스트는 역시 <더 레이디>로 부산을 찾을 감독 뤽 베송과 배우 양자경이다. 게스트 명단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을 통해 이들의 방한 사실이 빠른 속도로 관객들 사이에 퍼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영화 팬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다리고 있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인 <더 레이디>는 미얀마의 국민 영웅인 아버지 아웅산을 이어, 국민들에 의해 지도자로 추대된 아웅산 수지의 민주화를 위한 평화적 투쟁과 그녀를 따뜻하게 지켜주는 남편과의 애절한 사랑을 영화로 옮겨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실존인물인 아웅산 수지의 일대기를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더 레이디>는 3년 동안의 시나리오 작업과, 실제 인터뷰들을 토대로 제작되었으며, 작품을 위해 배우 양자경은 미얀마어 공부는 물론, 영화에 묘사된 수년간의 캐릭터 변화를 그려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한다.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민주화를 향한 투쟁을 멈추지 않았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영웅이자 영감의 원천이라고 표현했던 위대한 여인. 그 속에서 더 위대하게 빛나는 그녀와 남편의 애틋한 사랑,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더 레이디>는 부산을 찾을 뤽 베송 감독, 양자경과 함께 10월12일 부산 영화제 갈라 시사회를 통해 처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위대한 여인 아웅산 수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의 대 서서시 <더 레이디>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상영 후 2012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 부산영화제 공식 일정 *
언론 시사회 – 10/11(화) 오후 1: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8관
기자 간담회 – 10/12(수) 오후 4:00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갈라 상영회 및 Q&A – 10/12(수) 오후 7:00 영화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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