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스포츠연예] 3월 23일(화)부터 3월 30일(월)까지 영화전문 사이트 씨네서울에서 진행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중견 여배우들의 영화 중 가장 연기력이 기대되는 여배우의 영화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얼마전 국내 첫 내한해 화제를 모았던 <여름의 조각들>의 줄리엣 비노쉬가 1위를 차지했다.

3월 26일 개봉한 <여름의 조각들>은 어머니의 죽음과 유산을 통해 소중하지만 영원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세 남매의 이야기.

영화에는 줄리엣 비노쉬 외에도 <권태>의 샤를르 베를랭, <더 차일드>, <어톤먼트>의 제레미 레니에 등 유럽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거장 올리비에 아샤아스 감독과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의 촬영감독 에릭 고티에가 만들어 낸 수려한 영상은 언론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의 개봉에 맞춰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네티즌들은 가장 연기력이 기대되는 여배우로 줄리엣 비노쉬를 선정, 38%의 표를 주며 지지를 보냈다.

줄리엣 비노쉬가 연기한 ‘아드리엔’은 극중 누구보다 어머니의 예술적 자질을 빼닮았지만, 집과 유산에 연연해 하지 않는 자유롭고 쿨한 캐릭터. 영화 속에서 냉소적인‘아드리엔’이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찐한 감동을 선사한다.

줄리엣 비노쉬는 <여름의 조각들>에서 자기만의 개성으로 ‘아드리엔’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은 처음 '아드리엔'의 캐릭터를 구상했을 때는 전형적인 도시 여자였지만 줄리엣 비노쉬에 의해서 새롭게 탄생되었다고 밝혔다.

감독은 냉소적이고 비아냥거리는 태도와 무관심한 말투 등 영화 속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행동들은 캐릭터를 분명히 설명해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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