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선업중앙회(사)와 씨엔에스에이엠티㈜, 위그선 운항 MOU 체결

[(경상)조은뉴스=이상균 기자]  세계 최초의 상용위그선 (Wing-In-Ground Effect Craft; 수면비행선박)인 ARON의 개발 및 제조업체인 씨엔에스에이엠티㈜(사장: 조현욱)는 2011년 9월 30일 경남 사천에서 사단법인 전국유선업중앙회(회장: 김해룡)와 위그선 운항사업 진출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본 협약에 따라 양 당사자는 위그선 공급, 제반업무, 운항사 설립, 위그선 구매, 운항사 운영 등 운항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의 분담 및 협력에 관한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제작사는 향후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가능해지고, 전국유선업중앙회 즉 운항사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해상운송수단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론 위그선은 세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해양운송수단으로 각 국가들은 시장과 제도의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개발·제조력 확보, 세계 최초의 관련법규개정에 이어 업계 최초로 사업자간의 업무협력에 의한 공생협력모델을 시도함으로서 앞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씨엔에스에이엠티㈜의 위그선 ARON은 순수국내기술로 제작된 제품으로, 12년간의 연구개발과 3년간의 해상 시험운항 (1,300시간, 145,000km), 한국선급(KR)을 통한 안전인증을 거쳐 2m의 파고와 150m이하의 고도에서 운항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검증된 상용화 모델이다. 거친 해상환경, 강도, 좌초 및 침수 등을 고려한 특수복합소재로 제작된 ARON은 항공기에 사용되는 첨단 항법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시속 200km/h로 비행 가능하다. 

이날 체결된 전국유선업중앙회와 씨엔에스에이엠티 양사간의 협약에 따라 다음달인 10월, 3척의 위그선 계약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거제도, 제주도, 인천 등지에서 해상관광사업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져 위그선 운항사업이 탄력을 얻게된다. 국민 여가 수준의 향상으로 수준높은 해양문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존 해양사업과 관련사업의 활성화 및 다각화가 기대됨과 동시에 공상과학영화에서 봄직한 최첨단 운송수단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전국의 바다가 일일생활권이 된다.

아론 위그선은 바다위 어디서나 이착륙이 가능해서 기존 선박이 포항~울릉간 4시간 걸리는 운항시간을 1시간대로 단축시킬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이며, 배멀미 고통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위그선을 타고 빠르게 이동하거나 관광할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위그선(Wing-In-Ground Effect Craft)은 항공기와 선박의 장점을 모아 만든 최첨단 해상운송 수단. 지면효과에 의해 수면 위를 날아가는 특징을 갖으며 국제해사기구(IMO)에 의해 선박으로 분류됨. 비행기처럼 높이 올라가지 않아 안전하고 에너지가 절약되어 연료비가 적게 들며, 기존 선박에 비하여 획기적으로 빠르게 운항이 가능하다.

또한  아론(ARON)은 온세상 바다로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순수 우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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