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조원진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29일 오후 2시 교내 본부 3층 접견실에서 재부동문CEO클럽(회장 안상현ㆍ한성앤키텍 대표이사)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재부동문 CEO클럽에서 전달한 장학금은 5천만 원으로 후배 재학생 6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키로 했다.

  
2008년 부산ㆍ경남지역에 있는 한국해양대 출신 CEO 30여명이 결성한 재부동문CEO클럽은 지난해부터 연중기금 조성을 통해 총 10억 원의 장학금 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까지 재부동문CEO클럽이 한국해양대에 전달한 장학금은 모두 1억 4천만 원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재부동문CEO클럽 안상현 회장은 “매년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움의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앞으로도 선배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의 CEO장학금은 모교에 거액을 기부하고 그 이익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다른 대학 동문과는 달리 매년 직접 장학금을 모금하여 후배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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