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충주ㆍ의왕ㆍ증평캠퍼스 학사조직 재배치

[조은뉴스=이정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충주대학교와 한국철도대학의 국립대학 간 통합승인 신청 안에 대해 9월 26일 최종 통합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통합 승인에 앞서 지난 6월부터 대학 행정ㆍ기획, 재정ㆍ회계 등 관련 분야의 민간전문가 7명으로 국립대학 통폐합 심사위원회(위원장 하연섭 연세대 교수)를 구성, 통합대학의 발전전략, 학사ㆍ행정조직 개편방안, 특성화계획 등 통합 타당성을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통합대학은 충주, 의왕지역의 중점 육성산업인 물류ㆍ철도산업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뿐 아니라 국가가 요구하는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교육ㆍ녹색교통/부품소재, 도시 설계 및 산업디자인 등 특성화 분야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문대학인 현 한국철도대학 입학정원의 60%(135명)를 감축하고 유사중복학과를 통폐합(55개→51개 학과)하는 한편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충주캠퍼스는 교통물류 등 녹색신성장동력, 의왕캠퍼스는 철도교통, 증평캠퍼스는 보건ㆍ의료ㆍ생명분야로 학사조직을 재배치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본부(1본부 3과 폐지), 부속기관 등 행정조직의 감축과 함께 보직 수도 감축하여 인건비, 운영비 감소와 더불어 자원의 통합 활용을 통해 연간 20억여 원의 예산 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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