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조은뉴스=양일수 기자]  중고 가전 및 가구가 수리·수선을 거쳐 생활보호대상자,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중고 가전·가구 무상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은 구·군과 위탁운영 협약 체결한 재활용센터가 지자체를 통해 선정된 생활보호대상자, 독거노인 등 지원 희망 가구를 대상으로 중고 가전·가구를 수거하여 수리·수선 후 무상으로 직접 운송·설치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중구와 동구, 울주군이 올 4월부터 중고 가전·가구 무상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추진실적(8월말 현재)은 신청가구 65세대에 가구·가전 74점을 수리하여 무상 지원했다.

동구는 신청가구 32세대 가구 1점과 가전 37점으로 총 38점 지원, 울주군은 신청가구 33세대 가전 36점을 생활보호대상자 등에 지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2년에는 중고 가전·가구 무상지원사업을 전 구·군으로 확대 실시해 자원재활용 및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위해 관내 재활용센터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중고가전·가구 무상지원사업’은 지난해 수도권 소재 34개 시·군·구, 47개 재활용센터(서울 29, 인천 4, 경기 14)가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지자체가 사업을 간접 지원하는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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