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는 9월 26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앞 분수대 광장에서 ‘2011년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 국토순례 캠페인’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부산지부(지부장 설종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통사고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480여명이 참가하며,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단’의 부산 도착 환영식 및 교통안전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장애인 교통안전 전국순례단’은 이기도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7박8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들은 서울, 광주, 창원 등을 거쳐 이날(9.26) 오전 10시30분 부산에 도착하게 된다.

이날 환영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인사말씀에 이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문 낭독 및 구호 제창으로 진행된다. 이후, 오전 11시부터는 부산시청에서 부산교대, 만덕터널, 양산시청까지 차량을 이용해 교통안전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는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장애인 복리 증진을 위해 지난 1995년 구성되었으며 전국 각지에 지부를 두고 있다. 부산지부에서는 교통사고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비롯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후유장애를 겪는 이들의 자립과 재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선진 교통문화 보급에 적극 힘쓰는 한편, 저상버스·두리발택시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평소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건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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