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조원진 기자]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학교기업인 마린에듀텍이 21일 오후 2시 ‘2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재학생 8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마린에듀텍(대표 채양범ㆍ항해학부 교수)이 수익금 일부를 학생 장학금으로 전달하면서 대학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인 산학협력의 좋은 본보기를 제시하고 있다.

마린에듀텍은 지난 2004년 7월 동북아 물류 중심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우리나라 해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선ㆍ해양산업의 연구개발 수행을 통한 ‘선박기반 조사ㆍ연구 사업 분야’와 해상물류의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해사기술 교육개발 사업 분야’를 주요 사업 종목으로 선정하여 설립됐다.

부산, 인천과 같은 29개의 국내 모든 개항과 시드니, 홍콩, 싱가포르를 비롯한 전세계 20개의 항만 및 해역, 군함 LNG선, 벌크선 등 100여개 선박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놓고 한국해양대 마린시뮬레이션센터 기기를 활용한 여러 가지 교육 사업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마린에듀텍 채양범 대표는 “대학의 기자재를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금으로학생들에게 장학금까지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학교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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