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조은뉴스=윤영학 기자]  리비아 카다피의 탈출 루트가 안개속에 가려진 가운데, 북한 김정일의 탈출 루트도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의 위기상황을 가정해 김정일이 만들어 놓은 도피루트가 일부 밝혀졌다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의 증언으로 그 실체가 일부 드러난 김정일의 중국행 도피로는 평양에서 각각 약 40km 떨어진 강동군 별장과 서해안 남포까지도 땅굴이 연결돼 있다.

위기상황시 김정일은 150m 지하에 건설 된 인근 북한군 최고사령부 지하 지휘소로 자리를 옮겨 상황 전개를 지켜보다가 마지막엔 남포까지 80km의 땅굴 탈출로를 통해 탈출 한 뒤 대기한 잠수함 등으로 중국으로 도주할 수 있도록 되어이다. 김정일 탈출로는 비밀리에 건설 되고 관리 되어 안개 속에 가려진체로 외부에 알려 진 것은 단편적인 증언들에 의해 일부가 밝혀지고 있으나 더 많은 땅굴이 존재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드러난 탈출로는 평북 향산군 북신현리에서 창성군 약수리 김정일 별장에 이르는 길이 120km가량의 고속도로, 함남 단천과 양강도 혜산 사이, 평북 동림과 의주비행장 사이의 도로가 알려진 전부이며 땅굴로 남포 - 평양 - 강동 평양 - 평성 자모산 - 순천 - 영원 - 묘향산 별장 - 이어서 창성까지 고속도로를 이용 탈출하여 압록강을 건너 만주로 도피하는 게 알려진 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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