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산 사유림 11.5ha매수 근린 도시숲 조성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고흥읍 소재 봉황산이 도시생활권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지역주민의 생활림으로 조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 산림청에서 공모한  "2009년도 산림서비스림 매수대상지"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8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사유림 11.5ha를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수하여, 숲이 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만드는 녹색사회자본(Green Soc) 확충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매수대상지로 선정된 봉황산 사유림은  올해  '국유림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산림소유주와 협의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수하며, 완료 후 도시림 조성을 통하여 열악한 회색도시를 살기 좋은 숲속의 도시로 만드는 '봉황산 근린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고흥군에서는 봉황산 근린 도시숲 조성사업비의 50%인 25억원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예산으로 신청해 놓고 있으며, 국고지원 시 사철 푸른 아름답고 특색있는 경관 숲을 조성 군민들의 산림휴양문화 수요에 부응하고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나로우주센터 건립과 연계한 대국민 산림 편익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남도지역 이미지를 부각시켜 지역관광 자원화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고흥군은 사람과 숲이 어우러진 녹색의 땅 실현과 저탄소 녹생성장의 국가비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숲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맞는 동백나무 등 상록수 위주 가로수 식재와 지역별 특성을 부각할 수 있는 브랜드화 가로경관 조성으로, 관광자원을 확충하는 한편 따뜻한 남도이미지 구현과 청정고흥을 실현해 나가겟다고 덧붙혀 밝혔다.

한편 ,이번 산림청 산림서비스림 매수대상지 공모에는 전국 39개 시ㆍ군에서 공모계획의 10배에 달하는 1,481ha가 신청되는 등 지방자치단체 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모심사는 관련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매수대상지의 적지 여부를 판단하여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매수 대상지 산림의 규모, 법정제한사항, 접근성, 인구밀도 및 녹지율 기관장 관심도 등 총 10개 항목을 평가해 매수대상지 20개 시ㆍ군 252ha를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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