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조은뉴스=이승연 기자]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 중이던 임산부가 구급차 내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양평소방서(서장 김성곤)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30분쯤 출산이 가깝다는 임산부의 신고를 받고 용문119안전센터 소속 119구급대가 양평군 용문면으로 출동해 임산부 김모씨(38)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건강한 신생아를 출산했다는 것.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김씨가 진통을 시작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었으며 출동한 구급대원 2명 모두 남자였지만 응급구조사 자격증 취득 과정 등에서 교육을 받은 상태라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할 수 있었다.


이날 산모의 분만을 도운 이종수, 조윤용 구급대원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해 기쁘다"며 대박이(태명)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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