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헬기이용 응급환자 후송

[(호남)조은뉴스=이길호 기자]  추석연휴가 끝난 오전 밭일을 하던 70대 할머니가 쓰러져 해경 헬기로 긴급 후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14일 오전 8시경 전남 신안군 자은면에서 밭일을 하던 김모(79세)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보건지소에서 치료를 받다 해양경찰 122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마늘밭에서 일하다 쓰러진 김씨를 아들이 발견해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동공이 풀리고 의식이 없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구난헬기를 급파하여 30여분만에 목포 대형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에서는 선박 및 신안, 진도, 영광 등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 및 함정을 이용, 올해 들어 현재까지 117명 이송하여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