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세대 11개 시설 9000여만원 도움 줘…지역 기관·단체도 동참

[(경상)조은뉴스=정수상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함양군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어렵게 사는 군민과 더불어 따뜻한 정을 나누고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대적인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2011년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내기 위한 사랑나눔 이웃돕기 전개 계획을 수립, 추석명절 앞까지 관내 어려운 이웃 1,130세대와 시설 11개소를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군은 사랑나눔 이웃돕기를 위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원금 5,225만원을 비롯해 경남도 지원금 726만원, 군민지정 기탁금 150만원, 기관 및 군민지정 물품기탁 300만원, 군 자체 700만원 등 총 7,101만원을 모아 위문금을 지원했다.

특히 군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비롯해 가정위탁 및 한부모가정 등에 대해 11개읍면 1,045세대에 대해서는 함양사랑상품권 대신 현금을 개별 지급했다.

또한 농협함양군지부가 백미 120포, 경남은행 함양지점이 재래시장상품권 150만원을 기탁해 관내 저소득 주민 170세대에 전달했다.


그밖에 함양교육지원청 등 8개 관내 기관단체에서도 각각 소정의 위문품을 구입, 관내 시설 및 어려운 가정에 전달 위문활동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그 어느 해 보다 어려운 추석명절을 맞아 예년에 비해 위문품 접수가 많이 줄었지만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일반 개인 성금이 접수돼 만족할 만한 성금품은 아니지만 따뜻한 추석명절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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