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조은뉴스=김길남 기자]  지난 9일 영암군 간부공무원의 부인들의 모임인 달마지회가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참다운 이웃 사랑에 나섰다.

회원들은 관내 읍·면을 돌며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4천만원의 장학금을 비롯한 생필품 등을 마련해 전달했다.


또한 영암군민장학회에 후학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가장 생활이 어려운 세대로 선별된 독거노인 150여세대와 결손가정 42세대, 다문화가정 22세대를 회원들이 일일이 방문해 세대별로 필요한 물품과 장학금 등을 전달하며 가족들의 건강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달마지회(농·특산물 판촉단)는 지난 2010년에는 무려 12억 5천만원의 매출고를 올렸으며, 2011년 1월 1일부터 9월 9일 현재까지 13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 연말까지 목표로 하는 16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회원들의 힘으로만 운영되는 달마지회는 군의 어떠한 보조 혜택 없이 농산물 판매금액 중 최소한의 운영비를 뺀 나머지 수익금은 모두 어려운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는 등 명실상부 순수 봉사단체로써 힘써오고 있다.

또한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거래장터를 꾸준히 운영함으로써 영암농산물의 품질과 가격을 만족함은 물론 최고의 농산물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전언이다.

한편 달마지회 한 회원은“우리 달마지회는 모두들 나눔과 봉사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들의 땀 흘린 봉사활동과 농산물 판매, 수도권 직거래 장터 운영 등으로 모아온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 오고 있다 ”며“앞으로도 우리 회원들은 이웃과 농민들만을 생각하는 가장 친한 벗으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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