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일 동명대학교서 니라사와 야스시전

[(부산)조은뉴스=조원진 기자]  동명대학교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동안 세계적 콘텐츠 아티스트인 일본의 니라사와 야스시 우수작품 전시회를 이 대학 ‘갤러리’에서 갖는다. 평면작품 30점과 입체작품 등이 전시된다.

니라사와 야스시는 캐릭터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크리에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이 지닌 독특한 애니메이션 게임 패션 문화 속의 세계적 콘텐츠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한 일간의 문화교류 및 젊은 크리에이터 육성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계적 콘텐츠아티스트 작품 체험을 통해 △교육적 학문적 향상 △만화에서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 게임으로 연속적 연계관계를 가지고 있는 일본 문화산업에 대한 생생한 체험 △콘텐츠 산업의 선진 마케팅 및 기술 습득 등이 기대된다.

동명대학교 김동욱 교수(산업디자인학과)는“일본에서는 만화에서 TV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 게임으로 연속적 연계관계를 가지며, 이러한 연계관계 사이에서 ‘피규어(Figure, 장난감 인형)’라는 장르가 존재한다”면서 “Figure작가 조형사(造型師)는 일본에서 크리에티브 아티스트의 위치에 있으며, 사회적으로 문화인으로써 자리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동욱 교수는 또 “니라사와 야스시의 Figure 작품은 단순한 장난감 인형 수준이 아니라, 특유의 감성이 예술로 승화됐다”며 “그의 작품 성향은 그로테스크한 캐릭터이지만, 감성이입을 한 서정성이 특징이며 흉물스러움이 오히려 아름답게 느껴지게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1963년 니가타현 토치오시(현나가오카시) 출신인 니라사와 야스시는 1987년에 잡지 ‘HOBBY JAPAN EXTRA’에 코바야시씨 디자인의 ‘마라사이’을 킷 개조로 제작해서 데뷔했고, Figure의 원형을 잡지에 게재해 영화에서는 ‘GODZILLA FINAL WARS’ 등에 캐릭터 디자이너로서 참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선 9월 9일 동명대학교에서 열린 2011년 청년취업아카데미 채용설명회 및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신동석 교수는 “기술 보다는 인간 됨됨이를 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며,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김윤경 부산유비퀘터스도시협회 상무는 “교내에 아이폰 과정이 개설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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