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윤정희 기자]   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김선아의 폭풍 오열연기, 강지욱(이동욱 분)과의 목숨을 건 안타까운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면서도 큰 공감대를 얻고 있는 SBS주말극장 '여인의 향기'가 한국을 넘어 필리핀·홍콩·대만·싱가포르·캄보디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까지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BS방송프로그램의 해외유통을 진행하는 SBS콘텐츠허브는 “'여인의 향기'가 첫방송을 시작하자마자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해외 배급사들의 문의도 쇄도 했다. 그리고 드라마가 한창 방영되는 중에 필리핀·홍콩·대만·싱가포르·캄보디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총 8개국에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는 고무적인 소식을 전했다.

SBS<여인의 향기>는 담낭암 말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주인공 이연재(김선아 분)가 죽기 전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버킷 리스트’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누구나 꿈꿀 법한 재벌 2세와의 사랑, 불치병, 신데렐라 스토리 등 뻔할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몰입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28일 방송된 12회는 전국가구기준 18.2%(수도권 20.4%, 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이동욱은 '마이걸'로, 김선아 또한 '시티홀'과 '내 이름은 김삼순' 등으로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는데, 이번에 아시아 전역에 수출된 SBS '여인의 향기'를 통해 이들이 더욱 확고히 新한류열풍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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