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박우훈 기자]  광양시와 그린스타트 광양21이 공동으로 온실가스 줄이기 홍보사업으로 추진중인「광양 녹색깍쟁이 찾기」에서 중마동 송보아파트에 사는 김보민(37세)씨가 9월의 녹색깍쟁이로 선정되어 광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보민씨는 평소 집안의 전등은 최소한만 남기고 전구를 빼내 처음 스위치를 올렸을 때 전력이 낭비되는 것을 예방하고 밝기가 부족한 곳은 스탠드를 설치하여 필요할 때만 사용했다. 물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코드 뽑는 것은 기본적인 생활이다.

특히 그가 가장 노력하는 분야는 수돗물 절약이다. 수도꼭지마다 압력조절기를 설치해 아이들이 수도를 틀어도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이 나오지 않도록 하고 있고, 변기 역시 수위를 조절해 최소량의 물을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야채 씻은 물이나 세탁기 물을 받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김씨는 지난 7월 전기세 18,020원, 수도세는 2,980원으로 다른 가정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린스타트 광양21 관계자는 "우리시가 특색있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깍쟁이 찾기 사업으로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에너지절약 운동이 탄력을 받을 것이고 이번 수범사례로 시민에게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와 그린스타트 광양21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양 녹색깍쟁이 찾기」사업은 작년 “4월의 녹색깍쟁이”로 선정된 금호동 이수임씨와 “10월의 녹색깍쟁이”로 선정된 권미순씨 이후 3번째 녹색깍쟁이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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