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정선 기자]   허남식 부산시장은 국제관광도시 부산 홍보와 회원도시간 교류확대를 위해 중국 대련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제5회 총회’에 9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방문한다.

제5회 TPO총회는 부산시를 비롯하여, 중국 광저우, 일본 후쿠오카 등 아시아 태평양 36개 회원도시(시장 8, 부시장 8, 국장 16여 명 등) 및 3개 민간회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9월 5일 개막식 및 시장원탁회의에 이어, 9월 6일 총회 본회의에서 회장단 선출, TPO 공동사업 선정 등 회원도시간 관광산업의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부대행사로 회원도시 사진전을 통하여 각 도시의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그 밖에 광저우 부시장 및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시장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양도시간 우호증진 및 관광교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 네트워크 형성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의 제안으로 지난 2002년 8월 31일 ‘제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회의’에서 창설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관광 기구다. 2003년 9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1회 총회를 시작으로 2005년 일본 후쿠오카, 2007년 중국 광저우, 2009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 총회이며 사무국은 부산에 소재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 9개국 66개 회원도시와 31개 민간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부산시는 기구창설 이래 3대까지 회장도시로서 기구의 구심체 역할을 맡아왔다. 4대는 중국 광저우에 회장직을 인계했으며, 5회 이번 총회에서 부산시장은 공동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21세기는 관광의 세기로서 관광산업의 발전이 도시발전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관광산업을 유지하고 육성하는데 위기관리가 매우 중요하여 관광산업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는 방안이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 이번 제5회 TPO총회를 계기로 허남식 시장은 각 시장단과의 대담 등을 통해서 부산을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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