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은뉴스=박철승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는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부두 내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광양항 태양광 발전은 컨테이너부두 내 CFS(컨테이너화물 조작장) 및 광양항 국제물류센터 지붕(총 61천㎡)에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의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여 용량 2.3MW의 규모로 연간 263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일반 주택 87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1,687톤의 CO2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금번 발전 시설의 설치·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에는 광양항 항만배후물류단지 건물 지붕에도 적용하여 총 시설용량 40MW규모의 광양항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 21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참여하고 광양항 'Green Port' 실현을 위해 컨테이너부두 및 배후물류단지 내 지붕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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