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조은뉴스=이석형 기자]   올해는 저온과 유난히 긴 장마 등 어려운 기상여건을 이겨내고 땀과 희망으로 정성스럽게 가꾸어낸 벼가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린다.

금년도 작황은 평년에 비해 일조량이 적어 볏대는 다소 연약하지만 혹명나방, 벼멸구 등 충해가 적어 후기 날씨만 좋으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 수확한 농가는 도산면 원산리 정동교(56세)씨로 지난 5월14일 이앙한 오대벼로 6,610㎡(약 2,000평)에서 3,280kg을 수확하여 전량 추석전 햅쌀로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며, 일반 쌀에 비해 15~20%이상 높은 값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에서는 앞으로 본격적인 수확은 추석이 지난 후부터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수확 작업시 준수사항을 농가에 특별히 당부하고 있으며,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하여 후기 병해충 방제와 태풍 등 재해대비에도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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