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카처 세계문화유산 클리닝 캠페인N서울타워 36년만에 밀착 청소

[조은뉴스=이관민 기자]  76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Karcher)가 8월23일부터 9월 5일까지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 및 그 주변을 세척하는 ‘카처 세계문화유산 클리닝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처는 가정용과 산업용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한 세계 최대의 청소장비 제조 회사이다. 앞선 기술력과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세계 산업용 청소기 분야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고압세척기를 개발하는 등 청소 솔루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카처 세계문화유산 클리닝 캠페인’은 청소장비 연구, 생산, 개발을 통해 축적된 카처만의 노하우 및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화자원의 청결과 가치 보존을 위해 세계 곳곳의 문화유산 및 랜드마크를 세척하는 카처의 오랜 사회공헌활동이다. 1980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있는 거대한 예수상을 최초로 세척한 이후, 소중한 역사적 자산들을 온전히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현재까지 32년째 진행되고 있다.

2011년 카처는 한국 클리닝 캠페인의 첫 타자로, 서울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와 남산 팔각정 앞 계단, 그리고 일명 ‘삼순이 계단’으로 유명한 남산 도서관 옆 계단을 세척한다. 이를 위해 카처 독일 본사의 글로벌 클리닝 캠페인 총괄책임자 및 클리닝 기술 전문가가 방한하여, 각 대상에 맞는 장비와 클리닝 기술을 검토하였고, 대상을 손상시키지 않고 가치를 최대한 보존함과 동시에 최고의 세척효과를 낼 수 있는 청소 계획을 세웠다. 카처의 고압 세척기 및 스팀 청소기가 동원되어 약 10일간 청소가 진행되며, 1975년 완공 후 한 번도 전문적인 세척을 하지 않은 N서울타워도 이번 기회를 통해 깨끗하게 재단장한 모습을 선보이게 되었다.

카처 한국지사 황영권 지사장은 “카처 세계문화유산 클리닝 캠페인은 기업 고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재능기부 형식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전인류의 공공자산인 문화유산을 가치 있게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공공자산을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 유산 및 랜드마크를 카처가 함께 세척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카처 클리닝 캠페인은 단순 기부 방식의 CSR 활동을 뛰어넘어, 기업 고유의 특성을 반영하는 ‘테마형 사회공헌’이라는 점이 차별화된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10년마다 한번씩 세척을 진행하는 리우 데 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1980, 1990, 2000, 2010)을 비롯,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1985), 독일 연합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1990), 이집트의 멤논 거상(2002), 미국의 러시모어 대통령 조각 바위(2005), 미국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2008) 등이 있으며, 전 대륙에 걸쳐 80여 곳에서 이 캠페인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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