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26~28일 개최

[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쿠바, 몽골, 국악, 라틴재즈, 레게 등 세계의 음악이 광주에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아시아문화주간인 26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상징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이자 국제적인 전문 음악 페스티벌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악들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에게 월드 뮤직에 대한 이해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추진단은 향후 5년 안에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아시아 지역 최고의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문화전당과 연계해 음반·디지털 음원· 부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연 장소로는 첨단쌍암공원, 빛고을시민문화관, 금남로공원, 쿤스트할레 광주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이 이용된다.

페스티벌 라인업은 혼으로 가야금을 연주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명인인 황병기, 니콜로 파가니니의 명기인 과르네리, 캐논 바이올린을 연주한 최초의 재즈 아티스트 레지나 카터, 젊은 라틴 밴드 티엠포 리브레 등으로 구축됐다.

또 베트남계 프랑스인으로 동양적 요소와 서양적 요소의 조화가 돋보이는 유럽의 대표 기타리스트 누엔 레, 사하라 전역은 물론이고 북아프리카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마라 목타 봄비노 등도 무대에 올라 월드뮤직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해외 예술가와 국내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한국의 문화와 세계의 문화가 만나는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종 라인업은 2011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gjwm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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