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은 2년 전 구청직원들의 시간외 수당을 허위청구하는 일이 밝혀져 공직사회의 허술한 관리시스템을 보여줬다. 하지만 19일 SBS 8시 뉴스에 의하면 해당 구청은 여전히 똑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6시에 퇴근한 직원이 10시에 돌아와서 퇴근 체크를 하게 되면 시간외 수당으로 2만 4천원에서 3만 8천원을 일안하고 받아 갈 수 있는 일이다.

문제는 이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SBS뉴스 보도에 해당 구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구민들의 항의 글이 실시간 올라오고 있지만, 해당 구청 홈페이지 어디에도 사과문 또는 허위청구와 관련된 공지글 하나 없다. 다만 새로운 신축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한다는 내용만이 넘쳐나고 있다.

정부와 국민을 만만하게 보는 것도 아니고, 심각한 공직사회의 문제점이 지적되었지만 전혀 충격을 받지 않는 해당 구청의 모습과 최근 연이어 터지는 공무원 비리문제에 국민의 혈세만 축내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지방공무원법 개정을 통해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 수령한 경우 부정 수령 금액의 2배까지 추가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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