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분야 여성들의 감수성과 섬세함을 요구”

[조은뉴스=채덕수 객원기자]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 CaMP-WE 사업단(단장 김동익)은 8월 16일(월) 오전 10시부터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전북지역 25개 초·중·고등학교 424명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Girl's Engineering Week )행사를 가졌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걸스 엔지니어링 위크”는 8월 16일부터 22일까지를 Girl's Engineering Week로 정하고 지역 대학별로 설치된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단(WIE)이 행사를 개최하는 것인데, 그 첫 순서로 군산대학교 CaMP-WE 사업단이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를 가진 것이다.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WIE:Women into Engineering)은 공학교육 시스템 개선을 통해 여성 친화적인 공학환경을 조성하고 공과대학 여학생들의 전공역량 및 산업현장 적응력 강화를 통한 전공분야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 경기, 인천, 충청, 영남, 호남 등 권역별로 선도대학을 선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호남권 대표 선도대학은 군산대학교로 이 사업에는 강원대, 부경대, 성균관대, 연세대, 충남대, 제주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군산대학교 채정룡 총장은 환영사에서 “요즘 학생들이 이공계 진출을 꺼리는 것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여서, 이공계 인재양성이 각 나라마다 블루칩이 되고 있다. 여성적 감수성과 섬세함을 요구하는 공학분야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역발상으로 공학계열에 학생들이 진출해서 실력을 쌓는 것은 남다른 경쟁력을 갖는 일이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군산대학교 풍력기술연구센타장인 이장호교수의 “에너지의 과거, 현재, 미래” 라는 주제의 특강에 이어 태양전지, 연료전지, 풍력, 바이오연료 관련 체험활동 및 관심전공 실험실 방문, 부안 신재생에너지센터 및 군산 현대중공업, 타타대우상용차 공장, 신시도 배수갑문 등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군산대 CaMP-WE 사업단은 성인지 공학교육 시스템 구축, 현장적응력향상, 산학협력 기반조성 등 4개 분야에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과대학 진학여학생의 중도 탈락률을 20%대에서 10% 이내로 크게 감소시켰고 취업률 또한 75%이상으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채정룡 총장(1953년 출생)
고려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이학박사 취득
2010 군산대학교 제6대 총장 취임
대한민국 선진화 개혁추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 교직원 공재회 대의원
대한 조정협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자문 평화통일 정책자문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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