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 ‘2012여수세계박람회 전문자원봉사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올 지역인재육성 공모사업에 전국지자체 단위 가운데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향후 세부사업 컨설팅을 거친 다음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여수시는 지역 여건상 전문인력의 미비로 기본교육부터 전문과정에 이르기까지 외부 강사에 의존해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지역내 인재를 발굴 육성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필요한 자원봉사자 전문교육은 물론이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게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의 관건은 시민들의 선진문화의식과 국제매너를 갖춘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라는 점을 인식하고 자원봉사자의 미소와 봉사로 방문객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방침"이며,"이후 이를 정착시켜 ‘다시 찾고 싶은 국제적 자원봉사 시범도시’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는 기본교육 강사, 관광․문화해설사, 외국어 통역강사, 국제매너 교육 강사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외국어 분야에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출신국 홍보대사 역할을 부여하고 자원봉사에 참여케 해 우리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교육과정 수료자는 전남지역과 전국단위 국제행사 자원봉사자로 참여케 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강사로 지속적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 붙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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