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폭탄테러로 관광객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사건수습을 위해 정부 대응팀이 파견됐다

폭탄테러를 당한 교민들을 위해 당분간 현지에 계속 머무르며 임무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19일 전했다.

이 당국자는 "테러 공격을 당한 정부 대응팀의 철수를 심각하게 검토했지만 연이어 한국인이 테러의 대상이 된 원인 규명 등을 위해 대응팀을 당분간 현지에 잔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현지에 파견된 정부 대응팀은 팀장인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을 포함해 외교부 2명과 국가정보원 및 경찰청 관계자 각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이 당국자는 "목적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한국인을 겨냥했다면 테러세력이 테러를 자행한 이유와 요구조건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할텐데 아직까지 이런 움직임은 없다"면서 "예멘 당국도 한국인을 의도적으로 겨냥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멘에서는 지난 15일 폭탄테러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한데 이어 18일 정부 대응팀과 유가족이 탄 차량도 자살 폭탄테러를 당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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