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은뉴스=장유진 기자]  KAIST(총장 서남표)는 산업디자인학과 정경원 교수가 이달 20~3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 최대 디자인 행사 ‘스테이트 오브 디자인 페스티벌(State of Design Festival)’의 하이라이트 세션인 ‘9 to 5’ 온라인 인터뷰에 27일 오후 6시 15분(현지시각) 출연한다고 밝혔다.

행사의 주제는 ‘움직이는 디자인(Design That Moves)’이다. 물리적으로는 물론 심리적으로도 변형되고 움직이며 네트워크화되는 여러가지 디자인 프로젝트에 대해 전시회, 세미나, 토론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다룬다.
KAIST 정경원 교수가 참가하는 올해의 인터뷰에는 ‘아이 러브 뉴욕(I ♥ New York)’을 디자인한 밀톤 그레이져(Milton Grazer), 도나 켈리 홈의 부사장을 역임한 일세 크로우포드(Ilse crawford),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충격을 주는 토털디자인그룹 트로이카(Troika), 레이디 가가⋅비욘세 등의 의상을 디자인한 패션디자이너 가레스 퓨(Gareth Pugh) 등 디자인분야 세계적 명사들이 참가한다.

‘9 to 5(9 Questions to 5 Design Thinkers)’는 5명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25~29일 매일 한명씩 출연해 1시간동안 패널리스트들이 묻는 9가지 질문에 대답하는 세션으로 스카이프(Skype)를 통해 인터뷰가 이뤄지며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서울특별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을 역임한 정 교수는 ▲대한민국의 디자인 발전 전략 및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디자이노믹스의 본질과 주요 사업 ▲작년에 성황리에 마친 세계디자인수도 2010의 의미와 성과 ▲과학기술, 예술,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의 융합을 도모하는 KAIST의 혁신적인 디자인교육 등을 예로 들어 설명할예정이다.

2004년 시작된 스테이트 오브 디자인 페스티벌은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의 주관으로 매년 멜버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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